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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terviewed in People living in Pyeongdong-ro 1-gil


People living in Pyeongdong-ro 1 gil (Korean version)

02:10:13

Documentary film

2016




Just as the title shows, People living in Pyeongdong-ro 1-gil is a documentary film containing stories of people residing in Pyeongdong-ro 1-gil. Located in the southernmost part of Jeollabuk-do, Pyeongdong-ro gil (Before the change of road name: Pyeonghwa-dong) was one of the busy centers leading the economy of Iksan from the 1970s to the middle of the 1990s. Also, it was the mecca of bus traffic in Iksan together with public terminal and express terminal, National Highway 23, Honam line, Jeolla line, and Gunsan line. From the middle of the 1990s, the large inflow of population and new business districts formed by shopping areas, bars, and clubs around large apartment complexes (Yeongdeung-dong) under the name of balanced urban development, fully moved the core of Iksan. In Pyeonghwa-dong, which used to be a busy commercial area, most of its stores are closed. As its settled population was decreased, the vitality of local business was reduced, and eventually, the functions of downtown have been also decreased. In this old downtown filled with physically deteriorated buildings, there is no way to get back its old fame and honor. In such local conditions, the Pyeonghwa District Environmental Improvement Project (redevelopment project) was started in 2005, and finally, in 2016, its compensation procedure is underway. Soon, total 887 households in an apartment complex will be here. People of Pyeongdong-ro 1-gil is in this context. Rather than highlighting the historical symbolism of the space disappearing under the name of development with the declined downtown neglected, this work focuses on lives of people (left) still residing in Pyeonghwa-dong. Each person has own way to remember this street that contains his/her life. Spaces run by them, especially signs representing the spaces speak for the glamorous prosperity of Iksan, and also reflect their glorious lifetime in the past. Paradoxically, however, their lives are not the same any more in this town. In streets unintentionally preserved by neglecting, there are joys and sorrows of life with regard to the place. Iksan Cultural Foundation is on this street and it has established the street of culture and art in Jungang-don as one of its projects, there still exists an unseen boundary between Pyeonghwa-dong and Jungang-dong. Due to discriminatory temperature in two areas has alienated people of Pyeongdong-ro 1-gil. The People living in Pyeongdong-ro 1-gil contains the reason of their lives as well as the city as its space with their lives through clam interviews with them. Through these interviews with them, People of Pyeongdong-ro 1-gil asks fundamental questions about what human is, and what humane life is within a basic time filled with human’s thinking, on top of introspection of space called city.


<평동로 1길 사람들>
다큐멘터리 영상
02:10:13
2016

<평동로 1길 사람들>은 제목이 시사하듯이, 평동로 1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평동로길(도로명 정비 전: 평화동)은 전라북도 최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익산시 경제를 주도했던 번화의 중심지 중 한 곳이었으며, 국도 제 23호선,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철도가 지나고 공용 터미널과 고속터미널이 함께 있는 익산의 버스 교통의 메카였다. 도시의 균형적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인근지역 (영등동)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와 이를 중심으로 상가와 유흥주점의 입점으로 인해 형성된 새로운 상권과 대규모 인구 유입은 익산의 중심부를 홀연히 이동시켜버렸다.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평화동은 대부분의 점포들이 폐업상태이며 상주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역상권의 활력이 저하되고 결국 도심의 기능 또한 저하되었다. 건물의 물리적인 노후화가 진행중인 이 원도심은 더이상 옛 명성도 영화도 찾을 길이 없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에서 2005년도에 시작된 평화지구 환경개선사업(재개발 사업)은 2016년 현재 이제서야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제 곧 이 곳엔 공동주택 887세대가 들어설 것이다. <평화동 1길 사람들>은 이 맥락 안에 있다. 이 작업은 외면당한 채 방치된 구도심의 쇠락, 개발이란 미명 아래 사라져가는 공간의 그 역사적 상징성의 조명을 위해서라기 보단 번성기를 공유했던, 아직 평화동에서 거주하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에 주목한다. 저마다 이 거리를 기억하는 방식이 있고 그 안에 그들의 인생이 있다. 그들이 운영하는 공간들, 특히 그 공간들을 대표하는 간판은 그야말로 한때 화려했던 익산의 번성기를 대변하고 왕년의 찬란했던 그들의 인생을 투영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현재 이 거리에서 그들의 삶은 예전과 같지 않다. 방치되어 본의 아니게 보존된 거리에서 이 장소와 관련하여 삶의 애환도 있다. 이 거리에 익산 문화재단이 존재하고 특히 이 재단의 사업중 하나로 조성된 중앙동의 문화 예술의 거리는 평화동과 중앙동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들었고 그것으로 야기되는 두 지역간의 차별적 온도로 인해 평동로 1길 사람들은 스스로 소외 당한다. <평동로 1길 사람들> 은 그들과의 잔잔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과 더불어 그들의 인생이 펼쳐진 도시라는 공간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 영상은 인간사유가 서식하는 원초적인 시간속에서 인간은 무엇이며 인간의 삶 (인간다운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